“청년이 기획부터 공연까지”…도봉구, ‘OPCD LAB’ 참여자 모집

청년 창작자가 중심이 돼 프로젝트 진행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해 7월 열린 청년 음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구

음악 창작을 꿈꾸지만 공간과 장비, 기회가 부족했던 청년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무대가 열린다.

서울 도봉구는 오는 10월까지 청년 창작자 기획 프로그램 'OPCD(오픈창동) LAB'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OPCD LAB은 공연 등 행사 구상부터 기획, 홍보, 참여자 모집, 실행까지 운영 전반을 청년 창작자가 중심이 돼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청년 창작자는 창작 프로그램, 네트워킹 활동, 앨범 음감회, 공연 등 프로젝트를 직접 구상하고 진행한다.

구는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OPCD사업단의 기획·실행 컨설팅과 홍보를 지원하고 이음스튜디오, OPCD바이닐 청음실 등 공간과 장비를 대여한다.

참여 신청은 OPCD 인스타그램에서 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따로 없으며, 사업 이해도와 프로젝트 실행 가능성, 실험성, 참신함 등을 고려해 참여자를 선정한다.

오언석 구청장은 "상상만 하던 본인의 꿈을 OPCD LAB에서 펼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