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11월까지 오픈대구 무영당에서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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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소실 위기에 처한 근대건축물을 보존하고, 이를 시민과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5개의 근대건축물을 매입해 2개는 도심캠퍼스로, 1개는 한국전선문화관으로 개관했으며, 최근에는 공간 정비를 마친 오픈대구(구 경북문인협회)와 무영당을 지역 주민과 예술인, 단체 등의 활동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기획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요 프로그램에는 △(주)태인파트너스의 '어반바이브: 취향이 머무는 도시, 연결이 시작되는 공간', △에임빌라의 'INSIDE DOORS 한걸음 문을 열면', △주식회사 플렉의 '대구 근대건축 미디어아트: 뉴 빌드 콘텐츠 공모전', △소프의 'SOUND OF FLOWER (꽃의 소리)'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교육, 전시 프로그램이 대구시 근대건축물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첫 프로그램인 소프의 'SOUND OF FLOWER (꽃의 소리)'는 오픈대구에서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운영될 예정이며, 다른 프로그램들의 세부 일정은 조율을 거쳐 5월 초 오픈대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대구시가 보존한 근대건축물이 시민과 청년들의 창의 활동과 지역사회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변화하는 도심을 경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