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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주시에 따르면 방세환 시장은 전날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 이클레이(ICLEI) 가입 인증서를 전달받았다.이번 이클레이 가입으로 광주시는 향후 기후행동계획 수립, 국제포럼 참여, 생물다양성 사업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내 회원 지방정부 공직자 및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 시장은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 실현에 적극 나설 것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클레이(ICLEI)는 전 세계 125개국 2500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등을 위한 국제협력기구다.
이번 가입을 통해 광주시는 글로벌 도시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 및 생태도시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은 "광주시는 생태와 환경 분야에서 이미 국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도시"라며 "앞으로 이클레이를 통해 다양한 국제 협력과 정책 교류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 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 생태 수도의 위상에 걸맞게 이제 세계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이클레이 가입을 계기로 기후 위기 시대에 선도적인 녹색전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