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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지식향연’ 개최…그랜드투어로 청년들과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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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4. 27. 11:17

선발 30명 8월 열흘간 그리스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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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향연 포스터/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주최하는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식향연'이 올해도 '그랜드투어'를 주제로 청년들과 의미 있는 여정을 이어간다.

27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2025 신세계 지식향연'은 5월 8일 강연을 시작으로 6월에는 인문학 공모전을 통해 인재를 선발, 8월에는 고대 문명의 핵심지인 그리스를 탐방하는 '그랜드투어'를 진행한다.

'그랜드투어'는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유럽 젊은 지식인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여행형 학습 방식으로 다양한 도시와 문명지를 직접 순회하며 교양과 지성을 쌓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지식향연은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고전 문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미래적 시야 확장에 초점을 맞춘다.

행사는 5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신세계남산 트리니티홀에서 열리는 인문학축제로 막을 올린다. 전국 대학생 약 780명을 초청해 '그랜드투어'를 주제로 한 강연과 공연을 통해 인문학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6월에는 영상, 기획서, 창작물 등 자유 형식으로 진행되는 인문학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표현 역량을 평가해 최종 30명의 인재를 선발한다. 선발된 인재들은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8박 10일간 아테네, 올림피아, 자킨토스, 델포이 등 그리스 주요 문명지를 순회하며 아크로폴리스, 플라톤 아카데미, 아고라 등을 탐방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30명에게는 가을학기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지식향연 관계자는 "'그랜드투어'라는 인문학적 여정을 통해 청년들이 문명과 역사 속 사유와 통찰을 직접 체험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도 자신만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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