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문경역 개통과 연휴 맞아 시내버스 무료화 날짜 맞춰
작가들의 개성과 실력이 깃든 도예작품 구매 가능
경북 문경시 지역 대표축제인 '문경 찻사발축제'가 3일 문경새재 도립공원 오픈세트장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만큼 '문경찻사발, 새롭게 아름답게'를 주제로 새로운 변화를 담아냈다.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축제는 연휴와 맞물려 중부내륙고속철도인 KTX 문경역 개통과 시내버스 무료화로 더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전통 망댕이 가마와 발물레를 통해 전통 도예의 본고장임을 알리며 두 번의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와 여섯 번의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전국구 축제로 거듭난 문경 찻사발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전통 도자기뿐 아니라 생활자기의
대중화도 함께 목표로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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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막식에는 신현국 시장과 김선식 문경찻사발축제 위원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정걸 시의장, 이경옥 문경교육장, 김말수 문경경찰서장, 도·시의원, 르무통 허민수 대표, 각 기관단체장, 시민·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홍보대사인 웅산, 박군, 영기, 주미, 윤윤서가 출연 문경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들로 구성된 알찬 스타 출연진들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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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말 KTX 문경역 개통과 올해부터 시작된 시 단위 최초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으로 더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축제는 투자라는 기조하에 적극적인 관광 수요를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긍정적인 외부효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