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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빛공해 저감 리빙랩 사업 지자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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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05. 06. 16:21

6월 13일까지 공모…7월부터 5개월 지원
일선 현장 실험실 삼아 지역주민과 문제 진단
빛공해
빛공해로 잠 못드는 시민과 해결에 나선 공무원 모습./챗GPT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지역주민, 지자체, 정부, 전문가가 함께 빛공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빛공해 저감 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6월 13일까지 공모한다.

환경공단은 오는 7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빛공해 저감을 위한 생활실험실(리빙랩)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인공조명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증가하는 빛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활실험실 사업을 소개하고 지자체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일상 현장을 일종의 실험실로 삼아 지역주민, 지자체, 정부, 전문가가 함께 빛공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협력형 실증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에 따라 빛공해 대응 의무가 부여된 지자체가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공단은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6월 13일까지 공문을 통해 공모하고 심사를 통해 대상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7월부터 약 5개월간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 △빛공해 저감 보안등 △조도·전력 감시(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빛공해 저감기술을 적용한 리빙랩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맞춤형 빛공해 저감 해법을 찾고, 지자체가 실질적 대응 역량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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