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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1조원대 시공권 따내나…개포6·7 ‘현대’ 잠실우성 ‘GS’ 단독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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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5. 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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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소재 개포주공6·7단지아파트 재건축 사업 조감도
1조원대의 공사비가 예상되는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6·7단지와 송파구 잠실우성 1·2·3차 시공사 입찰에 각각 GS건설과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하며 입찰이 무산됐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개포 주공 6·7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이 단독 입찰했다. 두 차례 유찰되면서 해당 조합은 현대건설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커졌다.

개포주공 6·7단지는 개포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로 손꼽히는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1960가구 규모지만 재건축 후 2698가구로 탈바꿈한다. 예상 공사비는 1조 5000억원 규모다.

이날 오후 마감한 잠실우성 1·2·3차 아파트 시공사 입찰의 경우도 GS건설만 참여하면서 입찰이 무산됐고, 해당 조합도 총회를 통해 수의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해당 단지는 GS건설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잠실우성 1·2·3차 아파트는 1981년 준공된 1842가구 규모 아파트다. 마이스(MICE) 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잠실종합운동장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조합은 12만354㎡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9층 2860가구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현재 조합이 예상하는 공사비는 약 1조 7000억원 수준이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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