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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실적 부합…양호한 주가 흐름 이어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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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5. 08. 08:11

한국투자증권 "매출액 시장 기대치 부합, 영업이익 하회" 평가
한국투자증권은 8일 쿠팡의 1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하회했으며, 이는 대만 사업 확장 과정에서의 판관비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을 압도하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주가 조정 시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팡의 1분기 매출이 79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원화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해 한국 온라인 시장 성장률인 2.6%를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으나, 시장 기대치를 13.5%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순이익은 유효 세율이 낮아지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주요 원인으로 파페치 포함 신사업 부문의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를 꼽았다. 이로 인해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의 온라인 침투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쿠팡이 시장을 압도하는 양호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 이커머스 사업 부문(PC)은 지난해 4분기와 동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고정환율 기준)했다고 강조했다. 양호한 매출 증가와 함께 PC 부문의 GPM(매출총이익률)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00bp 이상 개선, 전분기 대비 30bp 개선(지난해 4분기 화재보상금 수혜 제외 기준)된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쿠팡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마진이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입점 확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다소 아쉬운 전사 수익성으로 인해 주가 조정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대만 사업의 적극적인 확장에 따라서 2~3분기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수 있으나, 대만 사업의 확장 속도가 한국 이커머스 사업 확장 속도보다 빠르다"며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를 기반으로 PC 부문이 시장을 압도하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 시 쿠팡의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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