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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래차 선도 본격화…405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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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5. 08. 16:19

경북도청 2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자동차 분야 신규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도가 신청한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5년간 국비 200억원을 포함한 총 405억원을 확보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 전국 10개 과제가 제출된 가운데 경북도는 '미래차 애프터마켓 부품산업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과 '미래차 전자 제어부품산업 고도화 기반구축 사업' 등 2개 과제가 선정됐다.

'미래차 부품' 사업은 자동차 구매 후 고장 수리를 위한 교체 부품, 성능 향상 부품, 차량용 액세서리, 차량 외관 관련 제품, 자동차용 윤활유와 타이어 등 소모성 부품 제도의 고도화를 위해 추진된다.

'미래차 전자 제어부품' 사업은 엔진, 변속기, 제동장치 등 각종 전자장치를 제어하는 장치와 관련된 부품,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미래차 전장화의 핵심 부품 개발 위주로 추진된다.

김천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내에 구축될 '미래차 애프터마켓 부품산업 활성화 기반'에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205억원(국비 100억원, 도비 30억원, 김천시비 7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주관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김천대학교가 참여해 △애프터마켓 부품산업 지원센터 조성 △부품 개발 및 성능평가 지원 장비(8종) 구축 △애프터마켓 부품 산업육성 및 세계 시장 진출 지원 등으로 추진된다.

경산 3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미래차 전자 제어부품(ECU) 산업 고도화 기반 구축' 사업에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200억원(국비 100억원, 도비 30억원, 경산시비 7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도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하며 경북테크노파크와 영남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참여해 △반도체사 연계를 통한 ECU 개발 오픈랩 구축 △ECU 하드·소프트웨어 개발 및 검증 장비(10종) 구축 △ECU 산업육성 및 제품화 지원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북이 애프터마켓 부품 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ECU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자동차 분야 혁신 기술 투자와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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