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4명에 총 2억 원 장학금 전달
방정환 선생 증손자도 포함
2020년 이후 총 275명 지원, 누적 장학금 20억 원 돌파
“독립운동 정신 계승과 교육 기회 확대에 앞장”
 | DSC_5369 | 0 |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종찬 광복회 회장,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등 40여 명이 '2025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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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내 신격호 기념관에서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종찬 광복회 회장,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는 물론 러시아, 미국, 호주, 카자흐스탄 등 해외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포함해 총 34명의 장학생들에게 각각 학기당 300만 원씩, 연간 600만 원을 지원하는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DSC_5334 | 0 | 서울 롯데월드타워 내 신격호 기념관에서 열린 '2025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혜선(왼쪽)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이종찬 광복회 회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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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장학생 명단에는 어린이날을 제정한 방정환 선생의 증손자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총 275명의 장학생에게 약 20억 원 규모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올해부터는 기존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독립유공자의 증손자, 고손자 세대와 해외 거주 후손들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역사를 계승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을 쏟고 있다.
 | DSC_5295 | 0 |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종찬 광복회 회장이 선발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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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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