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경사업… 기업-대학 공동연구 통한 인재양성 목표
3개 과제 선정 예정… 올해 35억·2028까지 2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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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는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0일 간 2025년도 생성 인공지능(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을 공고하며 올해 3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생성AI 분야의 전문인력을 산업 현장에 적기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사업으로 추진됐다. 선정된 과제들에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200억원이 투입되며, 올해는 35억원이 지원된다.
사업에는 생성AI 기업 등이 주관 연구·개발(R&D)기관으로 참여해 2개 이상의 국내 대학과 연구팀을 구성하고, 실제 현장의 기술 수요를 반영한 연구 주제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실전형 AI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기업 등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생성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대학에 연구용 API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지도를 수행한다. 또 과제당 2개 이상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대학에 재학 중인 석·박사 과정 학생을 총 24명 이상 참여시켜 연구를 진행한다. 2차 년도인 내년부터는 매년 3명 이상의 우수 연구자를 선발해 기업에 파견하고 현장 중심의 심화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송상훈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챗GPT, 딥시크 등 최근 생성 AI 기술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산업과 사회 전반의 혁신적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며 "생성 AI 선도기업과 대학 간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조기에 산업 현장이 원하는 생성AI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업의 추진계획 및 사업공고 등 세부내용은 과기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