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감자말이' '얼큰떡찜' 등 만들어
|
15일 성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경운스님의 지도에 따라 어르신이 건강한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오이, 감자, 고추 등 여름철 식재료로 구성된 '오이감자말이'와 '얼큰떡찜'을 만들며 계절에 어울리는 건강한 한 끼를 완성했다.
참가자 남궁경숙(65)씨는 "양념을 진하게 하지 않아도 재료 본연의 맛으로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담백하고 모양도 예뻐서 집에서도 꼭 만들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단순한 식문화가 아닌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수행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험관은 사찰음식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앞두고 다양한 특강 및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체험 및 강좌 신청은 체험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