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4월 韓 영화 흥행 수치, 1분기 비해 회복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16010007893

글자크기

닫기

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05. 16. 15:35

'승부''야당' 반등 주도…전년 동원 대비 ↓
전체 관객수·매출액 2022년 이후 가장 낮아
승부 야당
지난달 한국 영화의 매출액과 관객 수가 '승부'(왼쪽)와 '야당'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3개월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지난달 한국 영화의 매출액과 관객 수가 '승부'와 '야당'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3개월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외화를 포함한 전체 관객 수와 매출액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16일 발표한 '2025년 4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4월 한국 영화 관객 수는 383만명, 매출액은 36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3월에 비해 관객 수는 129.6%(216만명), 매출액은 129.8%(204억원)가 각각 늘어나면서 1월부터 3월까지 꾸준히 내리막길을 타던 흥행 수치가 모두 반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는 '승부'와 '야당'의 관객몰이가 주도했다는 게 영진위의 분석이다. 3월 26일과 지난달 16일 차례로 개봉한 '승부'와 '야당'은 4월 한 달 동안 212만명과 184만명을 각각 불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000만 흥행작인 '범죄도시 4'가 극장가를 평정했던 지난해 같은 달보다 한국 영화 관객 수는 41.8%(390만명), 매출액은 43.1%(388억원)나 감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별다른 히트작이 없었던 외화의 관객 수와 매출액 역시 전년 동월 대비 41.4%(114만명)와 42.8%(113억원) 줄어든 161만명과 151억원에 그치는 등 전체 관객수와 매출액은 544만명과 512억원에 머물러 202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성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