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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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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던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이하 FSL)' 스프링 32강이 끝났다.
이번 FSL 32강은 새롭게 변화한 시스템, 치열한 수 싸움과 전략,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이변, 신예 스타들의 탄생 등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절반을 돈 FSL은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인 16강 일정에 돌입한다.
넥슨은 16강에 앞서 지난 FSL 32강의 주요 통계를 공개했다. 최다 득점, 최다 실점, 스쿼드 구단 가치, 승률 등 흥미진진하고 치열했던 FSL 32강은 숫자에서도 그 매력을 알 수 있다.
◆ 32강 최고의 선수는? 32강 폭격한 괴수 '엑시토', '원더08', '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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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32강 주요 통계. /FC온라인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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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2강에서는 기존의 강자들이 고전하는 와중에 예상하지 못한 신예 선수들이 대 활약을 펼치며 이변을 만들어냈다. 이번 FSL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두 선수 '엑시토' 윤형석과 '원더08' 고원재' 퍼포먼스는 숫자로도 그 위력이 드러났다.
엑시토는 이번 대회 4전 4승으로 승률 1위, 경기 당 3.75골로 평균 득점 1위, 경기 당 1.25 실점으로 평균 실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빈틈없는 완성형 선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엑시토다.
돌풍의 신인 원더08의 기세도 무섭다. 원더08은 4승 1패로 승률 2위, 경기당 3.6골로 평균 득점 2위에 올랐다.
기존의 강자들도 자존심을 지켰다. T1의 에이스 '호석' 최호석은 4승 1패로 승률 2위, 경기당 1.2 실점으로 평균 실점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외에 '구끼' 김시경이 4전 4승으로 공동 승률 1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 돌고 돌아 굴리트,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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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32강 공무원 굴리트와 호날두. /FC온라인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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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32강에서 사랑 받은 공수의 핵심. /FC온라인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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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온라인의 근본 굴리트와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도 활약이 빛났다. 언제나 선수들의 1순위 옵션으로 활약하며 공무원처럼 출전했다.
모먼트 굴리트는 출천 횟수 70회로 이 부분 1위에 올랐다. 그 다음을 57회의 BLD 호날두, 54회의 모먼트 카카가 차지했다.
공격 지표도 굴리트와 호날두가 지배했다. 굴리트는 53골을 넣으며 득점 1위, 도움 15개로 2위, 슈팅 횟수 116회로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도 27골로 득점 3위, 22 도움으로 1위, 슈팅 횟수 82회로 2위에 올랐다.
공격을 굴리트와 호날두가 지배했다면 수비는 말디니와 네스타가 빛났다.
LN 말디니는 가로채기 36회, 태클 성공 13회, 차단 성공 25회로 모든 부문 1위에 올랐다. 아이콘 네스타도 가로채기 31회로 2위, 태클 성공 7개로 3위, 차단 성공 24개로 2위를 기록했다.
◆ 중요한 건 실력! 스쿼드보다는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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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 극단적인 스쿼드가 나왔다. /FC온라인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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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구단 가치가 아닌 손가락. /FC온라인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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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SL은 라이브 드래프트와 다이내믹 스쿼드라는 밴픽 시스템이 도입되며 선수 기용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선수들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상황에 대응하며 선수를 뽑는 과정에서 각양각색의 스쿼드가 나왔다.
스쿼드의 구단 가치도 천차만별이었다. 가장 비싼 스쿼드는 '찬' 박찬화의 1495조였고, 가장 싼 스쿼드는 '코르소' 배재성의 268조였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해당 세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두 배가 넘는 구단 가치를 극복하고 승리를 거둔 언더독도 있다. FSL 32강 F조 패자조에서 만난 '클러치' 박지민은 500조의 스쿼드를 가지고 1300조에 달하는 스쿼드를 가진 '뿔제비' 김경식을 상대로 승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