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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대 공군참모총장, 故 김신 장군 9주기 추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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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5. 19. 16:51

고(故) 김신 장군 사위, 김호연 빙그레 회장…유족 대표로 참석
김신 장군 제9주기 추모식 개최_김신장군기념사업회
고 김신 장군 제9주기 추모식 개최/김신장군기념사업회
빙그레는 김호연 회장이 고(故) 김신 장군의 9주기 추모식에 유족 대표로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회장은 김 장군의 사위로, 현재 공군역사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추모식은 김신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역대 공군참모총장들과 김두만 김신장군기념사업회장(제11대 공군참모총장),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 김미 백범김구기념관 관장 등이 함께했다.

고 김신 장군은 1922년 중국 상해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차남으로 태어나 일제강점기 항공 독립운동을 위해 미국 랜돌프 공군기지에서 비행훈련을 받고 조종사가 됐다. 광복 후에는 대한민국 공군 창설에 참여했으며, 6·25전쟁 당시 총 19회의 전투 출격을 수행하고 승호리 철교 차단작전 등을 지휘하며 전공을 세웠다.

이후 공군 제10전투비행단장·공군참모차장을 거쳐 제6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재임 중에는 T-28 훈련기 도입, 작전사령부 창설 등 공군 작전역량 강화를 주도했다. 퇴역 후에는 교통부 장관, 국회의원, 독립기념관 초대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 국가 공공 분야에 기여했다. 2016년 93세의 일기로 별세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공군인 모두는 장군의 뜻을 받들어 조국 영공수호의 사명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만 기념사업회장은 "올해는 일제의 압제로부터 해방된 지 80년이자 장군께서 해방된 조국의 하늘에서 태극기를 단 비행기를 몰며 자유를 지켜낸 지 80년 되는 해"라며 "자유롭고 정의로우며 평화로운 조국을 만드는 데 그 뜻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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