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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돌아온다, 마이너 재활경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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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5. 20. 09:41

이번 주말 마이너리그서 실전
6월 초 빅리그 복귀 가시화
BBA-BBN-SPO-TAMPA-BAY... <YONHAP NO-2772> (Getty Images via AFP)
김하성이 덕아웃에서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어깨부상으로 한동안 빠져있던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실전 재활 경기를 통해 복귀를 본격 저울질한다.

19일(현지시간) 케빈 캐쉬 탬파베이 감독의 말을 인용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에 따르면 김하성은 이번 주말을 기해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경기를 뛴다.

캐쉬 탬파베이 감독은 "김하성이 이번 주말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 출전해 몇 차례 타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하성에게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10월 수술을 받았다. 이어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됐고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31억원)에 계약했다.

수술 후 약 7개월의 재활을 거친 김하성의 복귀가 임박한 것이다. 이에 대해 MLB닷컴은 "김하성은 훈련에서 정상적인 송구를 보여줬고 타격 모습도 나쁘지 않았다"며 "복귀할 준비가 됐다고 여겨질 때까지 조금 더 많은 훈련과 경기가 필요할 수는 있다"고 알렸다.

재활 경기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6월 초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탬파베이는 주전 유격수로 뛸 김하성의 컴백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주전 유격수를 맡고 있는 테일러 월스는 올 시즌 타율 0.198 1홈런 9타점 등으로 부진하다.

김하성은 안정적인 수비에 장타력까지 갖추고 있어 내심 맹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해 샌디에고 파드레스 소속으로 121경기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0 등을 기록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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