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홍성군에 따르면 농촌 빈집은행 활성화 지원사업은 매매가 가능한 등급의 빈집을 대상으로 거래에 필요한 빈집 정보와 주변 현황 등을 조사해 매물화한 후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 등에 등록해 거래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빈집 소유자의 동의를 보다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기존 우편 안내 방식 외에도 문자, 웹 기반 등 온라인 동의서 수집 방식을 준비 중이다. 시스템이 마련되는 대로 빈집 소유자에게 농촌 빈집은행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지역협력 공인중개사'를 모집해 빈집거래의 전반적인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선정된 협력공인중개사에게는 '부동산거래플랫폼'과 '그린대로'에 매물 등록 및 계약 완료 시 단계별 25만원씩 총 5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1인당 빈집 거래 건수는 최대 5건(활동비250만원)으로 제한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공인중개사는 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홍성군청 및 귀촌건축지원센터에 우편이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복인한 군 허가건축과장은 "귀농·귀촌 희망자가 빈집 정보를 문의하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정보 문제 등으로 인해 알려드리는 게 곤란했었는데 이번 빈집은행 사업을 통해 빈집거래 활성화 유도로 홍성군으로의 인구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