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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SK하이닉스와 탄소중립 이행 연구협력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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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05. 22. 13:33

민관 기후변화 대응 협력체계 구축
"산업계 직면한 국제 규제 신속 대응"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과 SK하이닉스가 탄소중립 이행 연구 수행에 필요한 인적 자원 교류와 정보 공유를 포함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SK하이닉스와 22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탄소중립 이행 관련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환경과학원과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국제적인 탄소 배출 규제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전 과정 평가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 제품의 탄소발자국 관련 연구 △전자업종에서 사용하는 온실가스 처리장치의 처리 효율 관련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22년부터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측정·보고·검증 결과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국제상호인정협정 체계를 운영 중이다. 또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저감 효율을 실측할 수 있는 온실가스공정시험기준(ES 13501)을 2023년에 개발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바 있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 전문성과 인적 기반을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산업계가 직면한 국제 규제, 특히 탄소 무역장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온실가스 분야 전문가 간 교류도 더욱 활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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