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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대남 선대위 합류 논란에 “통합 훼손하는 경솔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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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5. 22. 17:19

"재발방지책·문책 얘기해놓은 상태"
현수막 들어 보이는 이재명 대선 후보<YONHAP NO-562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2일 경남 양산워터파크공원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사전투표! 대한민국 변화의 위대한 첫 걸음'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선대위 합류 의사를 밝혔다가 철회한 것에 대해 "통합의 가치를 훼손하는 경솔한 조치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양산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발방지책 또는 문책도 검토하라고 얘기 해놓은 상태"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김 전 행정관은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한다는 사실을 공개했지만 하루 만에 철회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정치라고 하는 게 단색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정치란 기본적으로 매우 복합적이고 다양한 정치적 이해관계를 함께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이라는 게 반드시 진보적 색채의 정책만 가지고 국가를 경영할 수 없다"며 "유용한 정책이면 보수적 색체의 정책도 진보적 색체의 정책도 필요하고 보수적·진보적 성향 인사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완벽한 사람들만 있으면 좋겠지만 사람이란 약간의 부족함 있을 수 있다"면서도 "김대남은 실무선의 실수 같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부의 실수들이 있지만 통합이라고 하는 큰 대의에 공감하시면 부족함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며 "통합의 가치를 실현 하기 위해 노력하는 민주당의 더 나은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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