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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법인은 오는 7월 1일 회사 분할과 동시에 SSG닷컴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SSG닷컴을 자회사로 둔 이마트에는 손자회사가 된다.
이번 분할은 간편결제 서비스의 전문성과 범용성을 강화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기 위한 결정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커머스 사업과 페이 사업을 분리 운영해 사업별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 보호와 고객·협력사 가치 제고에도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SG닷컴은 별도 회사로 독립함으로써 고객과 협력사의 결제 데이터와 자금을 더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부가서비스 확대를 통한 신규 고객 유치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이커머스 업체들은 대체로 간편결제서비스를 별도 법인에 맡기고 있다.
쿠팡은 쿠팡페이라는 자회사를 두고 있고, 네이버도 계열사인 네이버파이낸셜에서 간편결제서비스(네이버페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