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갯벌 인공섬 일대서 칠면초 모종·씨앗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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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봉사활동에는 경남은행 임직원 40여명과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봉사자 등 총 50여명이 참가했다.
창원 봉암갯벌은 습지보호구역 10호로 지정된 전국 최소 면적의 연안습지다. 염생식물과 다양한 저서동물 및 철새들이 서식지로 이용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앞서 생태전문가로부터 칠면초 군락지 복원과 생태계 순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간조 시간에 맞춰 봉암갯벌 인공섬 일대로 들어가 칠면초 모종과 씨앗을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한해살이 풀로 분류되는 칠면초 모종 1200수를 30cm 간격으로 식재하고 씨앗 2kg을 파종했다.
최대식 사회공헌홍보부 부장은 "해양 환경오염의 대표적인 장소였던 봉암갯벌이 최근에 되살아나고 있어 지역민의 한사람으로서 기뻤다"며 "더욱 생명력 넘치는 봉암갯벌을 만들기 위해 칠면초 군락지 복원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산만에 남아있는 유일한 갯벌인 봉암갯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ESG 사회공헌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