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카스파르스 푸단스 라트비아 국방참모촘장, 야니스 베르진스 주한라트비아대사를 접견하고 환담하고 있다. /전쟁기념관
전쟁기념사업회는 카스파르스 푸단스(Kaspars Pudаns) 라트비아 국방참모총장이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라트비아계 미국 전사자명비에 헌화하고, 백승주 회장과 접견했다고 25일 밝혔다.
푸단스 라트비아 국방참모총장은 지난 24일 야니스 베르진스(Jаnis Bёrziйs) 주한라트비아대사와 함께 한 방문에서 "라트비아계 미군이 6·25전쟁에 참전했고, 그들의 이름이 새겨진 전사자명비에 헌화하고 추모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이번 전쟁기념관 방문을 통해 6·25전쟁의 역사를 보다 깊이 알고, 양국 간의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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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스 푸단스 라트비아 국방참모총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라트비아계 미국 전사자명비에 헌화하고 경례하며 추모하고 있다. /전쟁기념사업회
백승주 회장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라트비아계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전쟁기념관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이러한 역사를 국민들,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알리고 계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