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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대행 “21대 대선 아주 작은 의혹도 없어야 국민 신뢰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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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5. 26. 15:52

이 대행, 제2차 공명선거 관계장관 회의 주재
이주호 권한대행, 2차 공명선거 관계장관 회의 발언<YONHAP NO-5049>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차 공명선거 관계장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대 대통령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엄정하고 철저하게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26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대비 '제2차 공명선거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전체 선거 과정에 아주 작은 의혹도 없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신뢰가 확보되어야만 우리 사회의 갈등 해소와 국민 통합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선거일까지 남은 일주일(D-8)여 기간 동안 정부의 선거지원 사무 전반을 점검했다. 정부는 그간 선거인명부 작성 및 선거공보·투표안내문 발송을 완료하는 등 법정선거사무를 차질없이 이행해 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국회의원선거에 도입된 사전투표함 CCTV 24시간 공개, 투표지 수검표제는 계속해서 실시한다. 이번 선거부터는 사회 각계의 추천을 받아 '공정선거참관단'을 구성해 후보자 등록부터 투표함 이송과 개표에 이르기까지 전체 선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또 사전투표소별 사전투표자 수를 매 시간 단위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전투표함이 보관되는 우체국과 우편집중국엔 경찰이 배치되며, 우체국 간 사전투표함 회송 과정에는 경찰이 동승한다. 해양경찰은 섬과 육지 간의 사전투표함 호송을 시작한다.

정부는 투·개표 사무원 위촉을 지원하고 사무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검찰과 경찰은 전국 지검·지청, 경찰관서에 설치되어 있는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중심으로, 단계별(현 2단계, 선거일 3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검·경은 △ 후보자·선거관계인에 대한 폭력행위 △ 반복적 현수막·벽보 훼손에 대해 구속수사 원칙으로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행은 "공직사회도 다시 한번 공직기강을 다잡고,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준수하며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헌법이 보장하는 투표권을 꼭 행사하셔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6월 3일 투표소에 방문할 수 없으시다면, 오는 29~30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정부는 개표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를 위해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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