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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인도 의회 대표단은 면담에서 카슈미르 테러와 이에 대한 인도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김 차관은 카슈미르 테러 사건으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희생자와 인도 국민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어 "어떠한 이유로도 테러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정부는 국제사회의 테러 대응 노력에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차관은 또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이 상호 공격 중지에 합의한 것을 환영하며 양측이 대화를 통한 역내 긴장 완화와 상황 안정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관광객 등 26명이 사망하는 총기 테러가 발생하자 인도는 테러의 배후에 파키스탄이 있다며 각종 제재를 가했다.
이후 두 나라는 미사일을 주고받으며 전면전 직전까지 갔다가 지난 10일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했지만 긴장이 계속되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