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자흐스탄 매체 카즈인폼은 2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산하 원자력산업부의 카나트 투야크바예프 개발국장이 벨로루스, 튀르키에, 파키스탄의 원자력기구 관련자들과 IAEA와 세미나를 개최했다 보도했다.
투야크바예프 국장은 "이번 세미나의 목적은 원자력 산업 분야에서 효과적인 규제 시스템 구축 방안을 개발하는 데 있다"면서 "카자흐스탄 사례를 통해 성공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규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국 입장에서 (원전 건설의) 인허가, 검사·감독, 허가 발급 문제와 관련해 적절한 규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IAEA 프로그램과 이니셔티브 틀 안에서 정부와의 노력이 안전하고 탄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투표까지 진행하면서 원전 건설을 추진해 온 카자흐스탄 정부는 한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를 공식 건설 후보국으로 선정해 치열한 수주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건설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원전 시행사인 KNPP는 건설사 선정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원전 건설사 선정을 위해 IAEA 국제 승인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IAEA는 카자흐스탄에서 잠재적으로 선정한 남부 지역 올켄 인근 마을 사업지에 대한 타당성 검토 중이다.
투야크바예프 국장은 "국제적 파트너십 안에서 원자력 에너지 및 산업의 지속적인 개발 및 원자력 평화적 사용에 대한 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허가, 검사 활동, 규제 및 역량 핵심 분야 관리 등에 포커스를 잡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양성화시키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