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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강북 아파트 3.3㎡당 가격차 2000만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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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5. 27. 11:03

부동산R114 분석…"한강 벨트 라인 위주로 격차 커질 것"
서울 한강 이남·이북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서울 한강 이남·이북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부동산R114
서울 한강 이남과 이북 지역의 아파트값 격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가 서울 한강 이남·이북 지역의 지난달 아파트 매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강 이남 지역 11개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5334만원으로, 한강 이북 14개구 평당가(3326만원)보다 2008만원(60.4%) 비쌌다.

이는 부동산R114가 아파트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대 격차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이북 지역은 7.4% 상승한 가운데, 이남 지역은 12.7% 오르며 두 지역 간 편차가 더 벌어졌다.

자치구별로 이남에서는 서초구가 3.3㎡당 평균 1094만원 상승한 837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강남구는 1011만원 뛴 8336만원, 송파구는 891만원 오른 6098만원, 강동구는 475만원 상승한 407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북에서는 성동구가 537만원 오른 4917만원, 용산구가 478만원 상승한 6013만원, 광진구가 463만원 뛴 40500만원, 마포구가 454만원 높아진 40514만원에 3.3㎡당 평균가를 형성했다.

한강 벨트 라인 위주로 집값 격차가 벌어지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게 부동산R114 분석이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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