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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혁신당, 이낙연·김문수 연대에 “배신·야합 역사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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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김영경 인턴 기자

승인 : 2025. 05. 27. 12:50

"정치생명 마지막 호흡기 스스로 떼"
"배신자 연대 탐욕 국민적 심판 받아"
발언하는 윤호중 선대위총괄본부장<YONHAP NO-1712>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선대위총괄본부장(왼쪽 세번째)이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27일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공동정부 구상에 대해 일제히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박경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국민은 이낙연과 김문수의 결탁을 배신과 야합의 역사로 기억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당을 떠난 사람이지만 신념과 양심마저 버리고 내란 세력과 야합하다니 경악을 금할 수 없다"라며 "자신을 키워준 민주당원과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반역"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내란 세력, 극우 세력도 모자라 온갖 구태 세력을 끌어모아 내란 연장을 획책하는 국민의힘의 텅 빈 내란 텐트에 탐욕과 배신의 썩은 뇌만 진동한다"라며 이 고문과 김 후보 간의 정치적 연대를 강하게 비판했다.

윤재관 혁신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이낙연 씨가 기어이 내란공범 기차에 올라탔다"며 이 고문의 결정을 "국민배신 야합"이라 일침했다.

윤 대변인은 "(이 고문이) 헌법을 논할 자격도 없는 내란세력과 개헌을 핑계로 역대급 국민배신 야합을 자행했다"라며 "정치생명의 마지막 호흡기를 스스로 뗐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을 배신한 배신자 연대의 탐욕은 결국 국민적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변인은 "과거 항일독립운동 전력을 내세워 친일 앞잡이 노릇하며 매국했던 친일파들의 추악했던 모습을 재연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동욱 기자
김영경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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