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경영 목표 제시·주주친화 배당 정책 강화
기업가치 제고 노력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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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전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 및 밸류업 1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그간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힘쓴 것으로 양호한 평가를 받고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기업가치제고 핵심지표로 총주주수익률(TSR)을 선정하고 경영층이 직접 시장과 소통하며 회사의 주요 경영활동 정보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2030년까지 9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매출 40조원 및 영업이익 2조6000억~3조원 달성·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 달성 등을 중장기 재무목표로 제시하며 주주 예측 가능성을 제고한 바 있다.
사업적으로는 적극적인 설비·거점 투자를 통해 자동차를 기반으로 다른 산업군까지 역량을 넓혀 E2E(전 과정) 종합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고 비계열 매출 비중을 2030년 40% 이상으로 확장시키겠다는 의지다. 또한 가장 대표적이고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인 배당확대 계획도 밝히고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규 정책에 따르면 그동안 '전년도 주당배당금(DPS)의 5~50% 상향'이었던 규정이 앞으로 3개년(2025~2027년)에는 '배당성향 최소 25% 이상, DPS 전년 대비 최소 5% 상향'으로 확대된다. 이사진에는 주주 추천을 받은 최현만 사외이사가 주주 권익보호 담당 이사로서 주주 권익을 확대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주주가치 존중문화가 기업 경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주요 경영정보가 발생할 때마다 시장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 기업에 대한 주주 이해도를 더욱 높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