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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질주’ BMW SUV 판매량 1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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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5. 28. 15:01

올해 SUV 판매량 1만대 돌파…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
모든 차급에서 독보적 실적
X3, 수입 프리미엄 SUV 시장 전체 선두
사진3-BMW 뉴 X3
BMW 뉴 X3 / BMW코리아
BMW코리아가 독보적인 상품성을 바탕으로 1년 전보다 16% 가량 더 많은 1만대 이상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팔았다. 특히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을 비롯한 대부분의 차급에서 1위를 차지하며 나 홀로 질주를 하고 있다.

2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4월 BMW SUV의 국내 판매량은 1만770대로 전년 동기 실적 대비 1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성장률이 8% 미만에 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단히 높은 수치이다.

이 가운데 BMW 뉴 X3가 총 2181대 판매되며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을 평정한 것은 물론 프리미엄 SUV 시장 전체에서 단일 모델 기준 가장 많이 팔렸다. 특히 뉴 X3 20 xDrive는 1778대의 실적으로 단일 트림 최다 판매 모델이었다.

신형 X3는 지난해 11월 7년 만에 4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더욱 향상된 상품성을 앞세워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전 세대 대비 더욱 커진 차체와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적용해 더욱 진보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사진2-BMW X5
BMW X5 / BMW코리아
BMW X5는 2066대로 수입 준대형 SUV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는 X5는 가솔린 모델 X5 xDrive40i가 794대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PHEV 모델인 X5 xDrive50e 역시 779대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BMW X7은 총 1667대로 수입 대형 SUV 시장을 평정하고 있다. X7 xDrive40i는 1307대로 단일 트림 기준 수입 대형차 시장 전체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판매가 1억 원 이상 수입차로서는 유일하게 판매량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BMW코리아는 3분기 중 순수전기 전용 SUV인 BMW iX의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뉴 iX는 더욱 발전된 전기 구동 시스템과 각종 부품의 최적화를 통해 전력 효율과 주행 성능이 모두 향상됐으며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한층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감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1-BMW X7
BMW X7 / BMW코리아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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