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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군종교구장 지낸 유수일 주교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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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05. 28. 16:24

작은형제회 한국 관구장 역임...2010년 주교 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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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일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제공=천주교 주교회의
천주교 군종교구는 제3대 교구장 유수일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가 28일 오후 1시 16분 숙환으로 선종(善終)하셨다고 전했다. 향년 80세.

선종한 유수일 주교는 1945년 논산에서 태어났다. 1969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작은형제회에 입회한 뒤 1980년 사제품을 받았다. 1990년 미국 뉴욕 성 보나벤투라 대학교 영성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 수원교구 세류동성당 보좌신부, 1980~1982년 마산교구 칠암동성당 주임신부, 1982~1985년 작은형제회 한국 준관구장, 1985~1988년 수도자 신학원 원장 소임을 맡았다. 1991~1997년 작은형제회 한국 관구장 임기 중에 1993~1995년에는 한국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1997~2003년 작은형제회 총평의원(로마), 1999~2001년 작은형제회 동아시아협의회 회장, 2003~2005년 전주 재속 프란치스코회 영적보조자로 봉사했다. 2006~2009년 정동 성 프란치스코 수도원 원장으로 사목하였다가 2010년 군종교구장으로 임명돼 9월 15일 주교품을 받았다.

2010~2021년 보건사목 담당, 주교회의 선교사목주교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2021년 2월 2일에 11년간 사목했던 군종교구장 직무에서 사임해 원로 주교가 됐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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