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한국 대표기업, 국가경제 기여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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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28일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마덱스) 2025'를 짖접 찾아 '사업보국(事業報國) 창업정신'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부산 벡스코 전시회장을 직접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전시회를 찾은 국내외 군·방산 고위 관계자들과 차담을 나눴다.
김 부회장의 사업 보국 발언은 김 부회장이 한화 부스 옆에 마련된 별도 미팅룸에서 15분 가량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나왔다고 한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화 방산의 미래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하며 "한화는 국가단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사업환경에서 사업보국 창업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올해 마덱스에서 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 3사의 통합 전시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한화는 올해 마덱스에서 무인함정 10종, 수상함 4종, 잠수함 3종 등 총 17종의 한화오션 함정을 선보였다.
특히 한화는 스텔스 성능과 무인체계 운용 최적화를 극대화한 미래형 구축함과 최신예 대탄도탄 요격 능력이 추가된 차세대 호위함을 처음 공개하는 등 미래 기술 소개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미래형 구축함 플랫폼에는 스마트함교와 전투지휘실이 통합 구성돼 작전지휘 능력이 극대화되며, AI(인공지능) 기반 통합네트워크를 통해 전 영역의 유무인 플랫폼 지휘통제가 가능하다.
함정 외에 한화오션의 MRO(유지·정비·보수) 콘텐츠, 한화에어로시스템의 함정용 가스터빈, 한화시스템의 함정 전투관리체계 등이 모두 전시해, 방산 3사의 통합역량과 시너지를 과시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미래 기술을 강조한 한화의 부스는 함정 건조, MRO, 엔진 등 함정의 전 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한화의 역량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