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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희 효성重 대표 “서울을 수소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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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5. 29. 09:10

서울시와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MOU
설비 국산화·청정수소 사업발굴 협력
국내 수소충전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 경쟁력
사진. 효성중공업이 서울에너지공사와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오른쪽부터)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오른쪽)와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지난 28일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서울에너지공사와 손잡고 수도권 수소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액화수소충전소 구축부터 수소발전 공동사업까지 아우르는 협력으로, 서울을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9일 효성중공업은 전날 서울 마포구 효성중공업 본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와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와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액화수소충전소 구축과 안전기준 개발·수소 충전설비 국산화 및 실증 협력·청정수소발전 공동사업 발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우태희 대표는 "효성중공업이 20년 가까이 쌓아온 수소충전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 그리고 이번 서울에너지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을 수소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토털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며 국내 수소충전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에는 글로벌 가스·화학 기업 린데와 함께 생산 합작법인 '린데수소에너지'와 판매 합작법인 '효성하이드로젠'을 각각 설립해 액화수소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액화수소의 생산부터 판매, 공급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전남 광양에 첫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 현재 전국에 총 21개의 수소충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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