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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7주 연속 상승…전국은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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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5. 29. 14:00

한국부동산원, 5월 넷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 발표
서울 상승폭 3주 연속 커져…지방은 52주째 하락
전국 전셋값 상승 전환…서울 전셋값도 오름폭 커져
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17주째 상승했다. 오름폭도 3주 연속 커졌다. 반면 같은 기간 지방은 하락폭을 키우며 52주 연속 떨어졌고, 전국도 하락 전환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넷째 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6% 오르며 17주 연속 상승했다. 오름폭도 전주보다 0.03%포인트 커졌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마포(0.23%)·용산(0.22%)·성동(0.18%)·광진(0.15%)·종로구(0.14%) 위주로 올랐다.

강남에선 강남(0.39%)·송파(0.37%)·서초(0.32%)·양천(0.31%)·강동구(0.26%) 등지에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재건축 등 선호단지에서는 매도 희망가격이 오르면서 상승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지방 아파트값(-0.04%→-0.06%)은 하락폭을 키우며 작년 5월 27일(-0.01%)부터 52주 연속 하락 중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0.02%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경기(-0.01%→-0.03%)는 내림폭을 키웠고, 인천(0.00%→-0.04%)은 내림 전환했다.

경기에선 과천시(0.30%)·성남 분당구(0.23%) 위주로 올랐지만 평택시(-0.23%)·고양 일산동구(-0.15%)는 떨어졌다.

인천에선 미추홀구(0.04%)에서 상승했으나 서구(-0.10%)·동구(-0.05%)·중구(-0.03%)에서 하락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오르며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구축 및 외곽지역에서 전세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역세권·학군지 등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임차수요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상승계약이 이뤄졌다"고 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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