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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가격·상품·공간’ 혁신으로 본업 저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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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5. 29. 16:17

불황에도 8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
고래잇 켐페인, 매출 견인 일등공신
리뉴얼·푸드특화 통화 경쟁력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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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고래잇 캠페인./이마트
이마트가 본업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전략 성과로 8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 기록했다. 이번 실적 급등에는 이마트가 지난해부터 가격, 상품, 공간 등 전방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이룬 결실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파격적인 가격 혁신을 고객들에게 좀 더 쉽고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고래잇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고래잇 캠페인은 △쓱데이와 같은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 △오직 이마트에서만 살 수 있는 특별한 상품 '고래잇템' △고객이 '응'할 때까지 계속 도전하는 가격 프로젝트 '응(%) 가격' △쇼핑의 즐거움을 더해줄 'e머니 리워드'의 4가지 축으로 이뤄진다.

특히 지난 1월부터 4회에 걸쳐 '고래잇 페스타'를 열어 시즌에 맞는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최대 20% 증가하는 등 고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고물가 장기화에 고객들이 '꼭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대형 행사를 주기적으로 열고, 지난해 진행했던 생필품 최저가 수준 할인 행사인 '가격파격선언'을 올해도 지속 이어가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확실히 낮출 계획이다.

아울러 그간 이마트,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3개 사업부로 분산됐던 상품 매입을 상품 단위로 통합해 압도적인 대량 매입을 진행해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등 리뉴얼과 신규점 출점을 통한 공간 혁신으로 이마트의 본업 경쟁력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넥스트 이마트' 모델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스타필드 DNA를 입혀 신개념 쇼핑공간으로 지난해 8월 문을 연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은 올 1분기 전년 대비 약 21%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식료품 특화매장으로 지난해 12월과 올 4월 대구 수성구와 서울 강동구에 문을 연 '푸드마켓' 수성점과 고덕점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인 '그로서리 상품 개발 및 기획 노하우'를 집약적으로 담아 신규 점포의 상권과 입지를 분석해 '푸드마켓' 모델을 업그레이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지속적인 혁신과 쇄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 상품, 공간 혁신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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