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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단 호재 보나…‘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선착순 계약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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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5. 29. 11:42

동·호수 선택 가능…청약통장 필요 없어
인근 단지 대비 5000만원 이상 저렴
반도체 산업벨트 중심 위치…“미래가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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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투시도.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의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화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용인 남사(아곡)지구 7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로 조성되는 단지다. 계약금 5%(1차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해 일반적인 단지들이 10~20%의 계약금을 책정하는 것과 비교해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부담을 낮췄다.

이후 잔여 물량이 발생됐지만, 선착순 계약에서 순항하고 있다. 회사는 선착순 계약 순항 요인에 대해 복합적이라고 분석했다. 청약 경쟁이 발생하지 않은 미분양 아파트를 계약하는 경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세금 계산 시에는 주택 수에 포함된다. 거주지 제한 없이 잔여세대 중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어 진입 장벽이 낮다. 청약통장을 아껴두면서도 원하는 주택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도 있다. 비슷한 시기 공급된 인근 'A'단지 대비 5000만원 이상 합리적이며, 지난해 공급된 'B'단지보다도 낮은 분양가로 책정됐다. 반도체 산업벨트 중심에 자리잡아 미래가치도 높다는 점도 있다. 용인 산업단지는 총 면적 약 778만㎡로, 평택(415만㎡) 보다 약 두 배 크기다. 사업비는 9조 637억원으로 평택(3조 4859억원)의 세 배에 육박한다.

단지 바로 앞 4차선 처인성로와 올해 1월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구리~용인~안성 구간이 개통하면서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졌다. 경강선 연장(계획), 45번 국도 8차선 확장(예정), 수도권 내륙선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계획) 등 광역 교통망이 형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중앙광장 설계를 적용했다. 4베이 판상형과 타워형 등 다양한 평면 구성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 선택이 가능하며, 드레스룸, 팬트리 등 실용적인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선착순 계약을 시작하고 수요자들의 잔여 동·호수 문의가 크게 늘었고, 실제 계약으로도 많이 이어지고 있다"며 "합리적 가격과 주택 수 미포함,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등 유리한 조건들이 많은데다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라는 초대형 호재가 맞닿아 있는 입지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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