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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시선을 압도하는 퍼포먼스 드라이빙 ‘메르세데스-AMG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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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 이유경 인턴 기자

승인 : 2025. 05. 29. 17:00

AMG 고유 감성·기능성 겸비
트랙 주행·슬라럼 통해 강력한 성능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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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도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AMG GT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에 형형색색의 고성능차가 도열해 있다. / 강태윤 기자
'메르세데스-AMG GT 55 4 매틱+'를 선두로 고성능차 10대가 심장을 쿵쿵 때리는 강렬한 비트의 음악과 함께 등장했다. 빠른 속도로 넓은 반경의 회전을 보여주다 순식간에 직선으로 교차해 지나갔다. 잠시 후 반경을 좁히며 화이트·레드·그린 등 형형색색의 차량이 위풍당당하게 도열하자 현장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쇼를 마치고 정지한 차량에서는 당장이라도 앞으로 나갈 듯 날렵한 실루엣이 돋보였다. 클래식한 AMG 스포츠카의 감성으로 균형 잡힌 차체, 솟아오른 파워돔 그리고 측면에는 AMG 레터링이 새겨진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까지 더해져 강렬한 매력을 자랑했다.

이은정 홍보팀 상무는 지난 28일 용인AMG스피드웨이에서 열린 'AMG GT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 환영사를 통해 "10년 만에 출시하는 AMG GT 차량을 직접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시승 행사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럭셔리 퍼포먼스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차량 소개를 맡은 박양원 제품전략기획팀 상무는 "2세대 AMG GT는 기능성과 럭셔리함을 모두 갖췄다"며 "뒷바퀴를 최대 2.5도까지 조향할 수 있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 락까지 더해져서 고속 코너링시에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어질 시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본격적인 시승은 '리드&팔로우(트랙 주행)'과 '오토-X' 방식으로 진행됐다. 리드&팔로우는 앞서 달리는 리드 차량을 따라 트랙을 주행하는 방식으로 각 35분씩 두 차례의 서킷 체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고속 직선 구간과 급코너를 오가며 3~4초대의 불과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과 안정적인 접지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진 오토-X는 좁은 슬라럼 코스에서 진행됐다. 연속 코너링이 필요한 공간에서의 섬세한 핸들링과 차체의 안정감을 체감하는 데 집중된 구성이었다. 급정지 상황에서도 뛰어난 브레이크 성능과 노면을 읽고 반응하는 실용적인 주행 능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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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도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AMG GT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 '인스트럭터들이 리드&팔로우(트랙 주행)'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 이유경 인턴기자
강태윤 기자
이유경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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