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하나 모으는 대통령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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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안동 웅부공원 유세에서 "저는 안동에서 태어났고 안동의 물과 쌀, 풀을 먹고 자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안동이 자신의 고향인 점을 거듭 내세웠다. 그는 "저의 부모님, 조부님 그 위에 선대들이 다 (안동에) 묻혀 계신다"며 "그런데 우리 경북·안동 고향 분들은 왜 이렇게 저를 어여삐 여겨 주지 않냐"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국민이 납부한 세금으로 오로지 국민들의 더 나은 삶과 이 나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만 쓸 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해야 되는 대리인, 일꾼"이라며 "우리가 부리는 머슴 중에서도 상머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머슴들은 일을 잘하게 해야 한다. 머슴들이 일을 잘하게 방법은 경쟁을 시켜야 된다"며 "머슴이 일을 잘 못하면 다음 해에는 잘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대통령, 국회의원, 정치인들은 우리의 지배자가 아니라 우리가 쓰는 도구일 뿐"이라며 "잘못하면 바꾸고 경쟁시켜서 잘하면 칭찬해주고 파란 옷을 입어도 잘하면 기회를 주는 정상적인 정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안동에) 바이오 회사들이 많이 있다"며 "백신·바이오 산업들을 대대적으로 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기회를 만들어주시면 반쪽에 의지해 나머지 반쪽을 탄압하고 편 가르는 '반통령'이 아니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모두의 대통령이 반드시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