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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짐 로저스, 한국 정치에 이용당해…李, 직접 해명하고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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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6. 02. 11:32

"전대미문 지지 조작 사건…민주당 사기 행각 전세계에 알려져"
"국제적 망신…수출·주식·환율 경제 전반 치명적 영향"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 후보<YONHAP NO-256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서문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2일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전대미문의 지지 조작 사건"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선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에 즉각 착수하고 법적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용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메시지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세계적 투자자가 한국 정치에 이용당했다니 이 얼마나 큰 망신인가. 국제사회를 상대로 벌인 전대미문의 짐 로저스 지지 조작 사건은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적인 스캔들"이라며 "이 후보는 짐 로저스 지지 조작 논란을 직접 해명하고 사과하라"고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참으로 가지가지 하고 있다.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그렇지 어디 사기를 칠 데가 없어서 국제무대로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는가"라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후안무치함의 끝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사기행각이 들통난 뒤에도 민주당의 파렴치함이 계속되고 있다. 짐 로저스 본인이 지지한 적 없다고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는데도 민주당은 여전히 박박 우기고 있다"며 "선거 때까지만 견디면 된다는, 국민을 우롱하는 폭거이다. 이렇게 혼탁한 무리가 집권한다면 대한민국은 온통 '사기공화국'으로 무법천지가 될 것이 명백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욱 큰 문제는 민주당의 사기 행각이 전 세계에 알려졌다는 점"이라며 "우리 한국의 대외신인도는 물론 수출과 주식시장, 환율 등 우리 경제 전반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이런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국제 외교와 통상협상에서 어느 나라가 우리를 신뢰하겠는가"라며 "대통령 후보는 '가족범죄단'이고 그 후보를 배출한 민주당은 '국제사기단'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입만 열면 거짓말하고 움직이면 사기행각을 벌이는 '패륜집단'과의 전쟁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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