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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주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성남은 정치인 이재명이 만들어진 곳"이라며 "시민운동가 이재명이 사회변화를 일궈낸 곳이다.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성남시장 시절 핵심 정책인 '무상교복', '청년배당' 등을 추켜세웠다. 그는 "불필요한 낭비성 예산을 줄이고 우선순위를 조정했다. 행정도 시민 중심으로 바꿨다"며 "무상교복, 청년배당, 산후조리 지원 정책이 시민의 삶을 채웠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지사 시절에는 성남시의 청년배당을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으로 확대 시행했고, 농촌 기본소득을 최초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청투어부터 선거운동 기간 동안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택시기사들은 한숨을 내쉬고 학부모들은 하소연하고 청소년들은 절망하고 있다"며 "모두 제 탓 같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위적으로 경기를 부양하고 모방하는 '가짜성장'이 아니라 체질을 완전히 바꿔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진짜성장'으로 나아가겠다"며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의 한 표가 역사를 바꾸고 민주주의를 지킨다.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제대로 일할 일꾼을 뽑아달라"며 "실천으로 성과를 만들어온 충직하고 유능한 일꾼 이재명에게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