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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공무직노조와 2025년 임금협약 체결…상생 발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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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장성훈 기자

승인 : 2025. 06. 03. 09:59

현장 목소리 반영한 처우 개선으로 공무직 사기 진작 및 조직 안정 기대
봉화군
박현국 경북 봉화군수(왼쪽 다섯번째)가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봉화군공무직노동조합과 2025년 임금협약을 체결한 후 노사 양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군
경북 봉화군이 공무원노조와 상생 발전을 위한 발걸음을 한 걸음 더 내딛었다.

3일 봉화군에 따르면 박현국 군수와 전종국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봉화군과 봉화군공무직노동조합은 전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갖고 조합원 처우 개선과 조직 안정을 위한 2025년도 임금 및 일부 수당 조정에 공식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11일 노동조합의 교섭 요구안 제출을 시작으로 총 세 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도출된 합의안(본문 5개조, 부칙 5개조)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호봉표 단가 인상 △호봉 적용일 소급 △위험근무수당 병종 지급 △조정수당 다군 직종 추가 등이다.

박 군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한 이번 협약이 공무직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과 조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긴밀히 협력해 군정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이번 임금협약을 통해 공무직 근로자의 처우가 한층 개선되고 업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사가 함께 봉화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임금협약 체결은 노사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 있는 자세로 이뤄낸 성과로 봉화군의 발전적인 노사 관계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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