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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 외곽 강동군의 병원 공사 현장을 찾아 김덕훈, 김재룡, 오수용 등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외래병동, 수술장, 입원실, 지하 주차장 등이 들어설 곳을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료 설비를 갖추는 것과 함께 의료 역량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며, 의료 인력의 체계적, 과학적 양성과 약품보장 체계 보강도 강조했다.
이번 현지 지도에는 김덕훈, 김재룡, 오수용 등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강동군 병원 착공식에도 참석했으며 넉 달 만에 다시 공사 현장을 찾은 것이다.
당시 김 위원장은 도농 격차가 가장 극심하게 나타나는 분야가 보건, 위생이라며 올해 강동군과 용강군, 구성시 등 3곳에 시범적으로 지방 병원을 건설하고 내년부터 연간 20개 시군에 병원을 지으라고 지시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10년간 매년 20개 시군에 현대적인 공장을 건설한다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부터는 지방발전 정책의 범위를 병원과 과학기술보급거점, 양곡관리시설로 넓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