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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란 멈추자” 김문수 “괴물총통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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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승인 : 2025. 06. 03. 10:59

선거일 페이스북에서 투표 호소
이 “불법계엄 막은 손으로 투표”
김 “방탄유리 뚫는 강력한 투표”
이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가 5월 26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 영동시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같은날 경기 평택시 미군기지 정문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연합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나란히 페이스북에서 지지층을 향해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내란심판론'을 내세워 투표를 독려했고, 김 후보는 '독재저지론'을 강조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우리 사회는 여전히 혼란과 불신 속에 놓여 있다"며 "오직 투표만이 무도한 내란을 멈추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대한 국민께서 엄중하고 단호하게 심판해 줄 것을 믿는다"며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회복과 성장의 대한민국으로 다시 나가기 위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거듭 했다. 또 "함께라면 못할 것이 하나 없다. 새로운 나라를 위해 함께 가자. 대한민국의 운명이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국민의 마음이 모이면 우리의 자유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고, '방탄유리'를 뚫는 강력한 힘이 된다"며 "김문수가 지금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괴물 총통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했다.

그는 "진실이 거짓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민주주의가 독재를 몰아낼 수 있다는 것을, 정의와 법치가 살아있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달라"며 "투표하면 자유가 이긴다. 투표하면 미래를 지킨다. 투표하면 국민이 승리한다.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투표소로 향해 달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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