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란으로 무너진 민주주의·헌정질서 세워달라” 지지 호소

파탄 난 민생·폭망 경제 투표로 되살려달라"
"통합·희망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분수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여의도공원 마지막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뒤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6·3대선 본 투표일인 3일 유권자들을 향해 투표를 독려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심판을 강조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오늘 대선은 윤석열의 12·3 내란 때문에 치르는 선거"라며 "내란으로 무너진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투표로 일으켜 세워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윤석열 3년의 실정으로 파탄 난 민생과 폭망한 경제를 투표로 되살려 달라"며 "투표는 총칼보다 강하다. 투표가 국민을 살리고 나라를 구한다"고 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대한민국과 국민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선거"라며 "이번 선거는 우리나라가 통합의 시대, 희망의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분수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국민 희망에 투표해달라"며 "다시는 불법 계엄이 일어나지 않는 나라, 절망과 좌절을 극복하고 희망이 넘치는 나라가 국민의 투표로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