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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국립강릉원주대, 글로컬대학 연차평가 ‘A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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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김철수 기자

승인 : 2025. 06. 03. 16:43

통합 기반 혁신성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모델 제시
강원대 전경)
강원대와 국립강릉원주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5 글로컬대학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은 강원대 춘천캠퍼스 모습. /강원대
강원대와 국립강릉원주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5 글로컬대학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지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추진 실적 △성과 지표 △예산 집행 △통합 준비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강원대-국립강릉원주대는 총 228개 점검 항목 중 97.8%의 이행률을 기록하며 사업 수행 역량과 혁신 추진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원대와 국립강릉원주대는 '강원 1도 1국립대학' 혁신 모델을 비전으로 제시해 선정됐다.

또 '강원1도1국립대학' 구축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대학도시 실현을 위해 △캠퍼스총장제를 포함한 통합 거버넌스 체계 구축 △멀티캠퍼스 기반 학사구조 재구조화 △지역산업 연계 산학협력 허브 조성 △현장경험 중심 교육 운영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성실히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원격교육센터(AI 기반 초개인화 학습관리시스템 및 원격교육 통합운영) △KNU 글로벌인재네워크센터(국제교류 플랫폼 구축) △KNU 창업혁신원(청색기술 기반 창업미네르바스쿨 운영) 등을 통해 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혁신의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주거·학습 환경 개선, 캠퍼스별 특성화 센터 운영, 지역 고교생 대상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원대-국립강릉원주대는 2026년 3월 통합을 목표로 행정·재정·학사 시스템 통합을 추진 중이며 캠퍼스 자율성과 특성화를 동시에 보장하는 복합형 통합 모델로 국립대학 통합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재연 총장은 "이번 성과는 양 대학 구성원의 헌신과 협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글로컬 혁신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통합 이후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과 실행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 1도 1국립대학'은 '강원대학교'를 통합교명으로 출범할 예정이며 △춘천캠퍼스는 '교육연구 거점' △삼척캠퍼스는 '지역산업 거점' △강릉캠퍼스는 '지학연협력 거점'△원주캠퍼스는 '산학협력 거점'으로 지역밀착형 캠퍼스를 구축하고, 지역간 문화·사회·산업의 격차가 큰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균형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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