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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교육지원청, 학업중단숙려제 도입...“그만두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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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6. 05. 09:33

상담·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업 중단 위기 학생 지원 강화
20250605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포천교육지원청
경기 포천교육지원청이 학업중단숙려제를 도입한다.

지원청 Wee센터는 2025년 지역 내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 중단의 징후가 나타나거나 학업 중단 의사를 밝힌 학생들에게 일정 기간 숙려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충동적이고 신중하지 못한 학업 중단을 예방하는 제도다. 학생들이 충분한 상담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다시 한번 고민하고 자신의 선택을 보다 깊이있게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청 Wee센터는 학업중단숙려제의 일환으로 △개별 상담 △심리·정서 지원 △맞춤형 진로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진로 체험 활동은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 실제 직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직무를 탐색해 봄으로써 학생 스스로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 중단을 단순히 막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자기 탐색을 통해 삶의 방향성을 찾고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성숙 교육장은 "학업 중단 위기 학생들이 상담과 체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미래를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 적응력 향상과 학업 지속 의지를 높이는데 교육지원청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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