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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 목사는 7억여 명의 성도가 소속된 세계 최대 오순절 교단 연합체인 PWF의 주요 임원으로 글로벌 오순절 운동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 목사는 지난 5월 23일 PWF 헌법에 따라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후보자로 공식 등록했으며, 6월 2~3일 이틀간 열린 집행이사회와 자문위원회에서 사무총장으로 확정됐다.
임명식은 제28차 세계오순절대회 마지막 날인 6월 6일에 열릴 예정이다.
PWC는 1947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시작되어 세계 최대 규모의 오순절 교단 네트워크로 성장했으며, 한국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2차례에 걸쳐 이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PWF 사무총장은 세계오순절협회의 실무를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로 총재 및 부총재와 함께 주요 의사를 결정하고 각국 교회와 연대를 조율하는 등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사무총장의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특히 이영훈 목사는 2028년까지의 PWF 사역 방향 설정 및 조직 재편, 회원 교단과의 연계 강화, 그리고 각국 교회의 성령운동 확산 등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이영훈 목사는 "이번 사무총장 임명은 오순절 운동 안에서 한국과 아시아 교회의 참여가 더욱 중요해졌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정이다. 7억 명 이상의 오순절 성도들과 함께 세계 복음화와 성령운동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윌리엄 윌슨 PWF 총재는 "이영훈 목사는 전 세계 오순절 공동체가 깊이 신뢰하는 탁월한 지도자이다. 그의 사무총장 임명은 PWF뿐 아니라 한국 교회에도 깊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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