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사장과 20년 이상 친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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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브로맨스'를 형성해 왔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최근 불화를 빚고 있다. 이날은 머스크 CEO 대신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와 동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과 함께 미국 가수 키드 락의 곡 '아메리칸 배드 애스(American Bad Ass)'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경기장에 입장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경기도 함께 관전했는데 당시에는 머스크 CEO도 현장에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중석으로 입장하면서 은퇴한 복싱영웅 마이크 타이슨을 비롯한 유명인들과 악수했다. 차남 에릭 트럼프 그리고 이방카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동행했다.
화이트 사장과 20년 넘게 친분을 유지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지난해 유세 기간에도 UFC 경기를 자주 참관했다. 화이트 사장은 2016년 대선 때부터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