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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공배달앱 ‘대구로’ 소비쿠폰 지급...소상공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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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6. 09. 11:11

오는 10일부터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 할인쿠폰 자동 지급
[붙임]_대구로_공공배달앱_소비쿠폰_행사_배너_3
대구로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행사 배너./대구시
대구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배달앱 '대구로'의 소비쿠폰 지급 행사를 오는 10일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며,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외식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기를 회복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별도 신청 없이 대구로 앱에서 음식 배달 또는 포장 주문 시 2만 원 이상(배달료 포함) 결제 후 3회 주문을 완료하면 익월 1일에 1만 원 상당의 쿠폰이 자동 지급된다.

해당 쿠폰은 '대구로' 앱 내에서 2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으며 6월 1일부터 9일까지의 주문 건도 소급 적용된다. 주문 건수에는 제한이 없으나, 쿠폰은 1인당 월 1회만 지급된다. 사용자들은 '대구로' 앱 내 스탬프 쿠폰 화면에서 실적 충족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구로는 이번 소비쿠폰 행사 외에도 요일별 할인쿠폰(3000~5000원) 대구로페이와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 5%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대구로만의 3중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공배달앱 이용을 활성화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들어주고 시민들의 외식 물가 부담도 낮추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정부 예산 650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과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구로는 누적 회원수 60만 명, 주문액 2034억 원, 가맹점 2만 1000개를 기록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23년 아동급식카드 결제 시스템 구축 이후 약 32만 건의 결식아동 배달료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가 소상공인 부담 완화와 시민 혜택 강화로 상생소비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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