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넘어 종합 럭셔리 버티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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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쿠팡은 자사 럭셔리 뷰티·패션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가 글로벌 명품 마켓플레이스 파페치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고객을 위한 글로벌 명품 셀렉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협업으로 알럭스는 파페치의 럭셔리 패션 상품을 선보이고, 국내 소비자들은 전 세계 브랜드, 부티크와 백화점에서 엄선한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 상품을 로켓직구 형태로 무료배송 받을 수 있다.
알럭스에서 파페치에 입점된 돌체앤가바나, 페라가모 등 세계 최고 브랜드를 비롯해 파리, 런던, 밀라노 등 세계적인 패션 수도에서 선별된 1400여 개 럭셔리 브랜드의 명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셀렉션에는 전 세계 4대 패션위크(파리·밀라노·런던·뉴욕)에서 선보인 시즌 아이템도 포함돼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했다.
명품 브랜드는 물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폭넓은 셀렉션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는 아더에러, 로우 클래식, 웰던, 우영미 등이 입점했으며, 이들은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K디자인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협업으로 양사 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파페치는 협업을 통해 한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여러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파페치는 알럭스를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알럭스는 국내 명품 온라인 쇼핑에서 지적돼 온 배송 지연, 환불 불가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파페치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와 직접 파트너십 및 신뢰할 수 있는 부티크 파트너를 통해 검증된 정품만을 판매한다. 쿠팡은 럭셔리 상품 구매에 대한 최상의 고객경험을 위해 가품 등 불법상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알럭스에서 쿠팡의 로켓직구부터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품은 전 세계 파페치와 직접 거래하는 브랜드사 또는 부티크에서 발송되며, 알럭스가 최종 국내 배송을 담당한다. 배송은 출고지에 따라 4~7일 정도 소요된다. 모든 상품은 무료로 배송되고 와우회원에게는 무료 반품(30일 이내)혜택이 제공된다. 지난해 10월 론칭 한 알럭스는 이번 파페치 협업을 통해 뷰티를 넘어서는 '종합 럭셔리 버티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그동안 에스티로더, 랑콤, 조 말론 런던, 키엘, 돌체앤가바나 등 현재까지 39개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여기에 파페치의 명품 패션 브랜드들이 더해지게 됐다.
파페치의 CCO(최고커머셜책임자) 스티븐 에글스턴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럭셔리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더 많은 고객과 브랜드 파트너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럭스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 커머스 중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유한 파페치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확장된 선택권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카테고리의 셀렉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