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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생태원 관계자에 따르면 진난달부터 이달 현재까지 곤충생태원을 찾은 누적 관람객 수가 3·4월 동기 대비 약 두배 가량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도 10% 이상 증가했다.
군은 이 같은 결과로 신규 시설물 확충을 비롯해 곤충 전문 유튜버를 활용한 홍보 전략,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등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곤충생태원은 이런 계절적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홍보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곤충 전문가, 유튜버와의 협업을 통해 생태원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 이와 연계한 도서증정 이벤트 등도 진행했다.
특히 주말에는 '딱정벌레 핸들링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해 전문가의 해설로 어린이 관람객들이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에 대해 좀 더 깊은 이해를 얻고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어린이들이 나무그늘 아래에서 즐겁게 놀 수 있는 밧줄놀이터와 물놀이 시설, 호러동굴곤충나라 등을 확충하여 초여름 날씨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호종 곤충연구소장은 "5월부터 10월까지는 예천곤충생태원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시기"라며 "도심에서는 접하기 힘든 살아 있는 곤충 생태계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